미래에셋증권은 23일 씨티씨바이오에 대해 동물용 의약품 부문의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신지원 애널리스트는 탐방보고서를 통해 "씨티씨바이오는 사료첨가제 등 동물용의약품 전문업체로 현재 SK케미칼과의 의약품 프로젝트 공동개발 등을 통해 동물용 의약품 개량신약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력제품인 사료첨가제 'CTCzyme'이 내년 상반기 중으로 브라질과 중국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추가적으로 수출판로가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또한 그는 "내년 가축용 사료항생제 첨가 금지에 따라 씨티씨바이오가 이를 대체할 천연항생제인 박테리오파지 시장 진출을 시사하는 등 중단기 모멘텀(상승요인)이 즐비하다"며 "개량신약 부문은 넥시움 개량신약의 미국 임상진행과 라이선스 관련 이슈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