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직장인 5명중 한 명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급하게 소개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애인 없는 직장인 3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9.3%가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내고 싶지 않아 급하게 소개팅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12월 들어 한 소개팅 횟수는 1~2회가 41.5%로 가장 많았고 3~4회(15.4%), 5회 이상(13.8%) 등 매주 소개팅을 한 직장인들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내야 한다면 무엇을 하겠냐는 질문에는 '하루종일 숙면을 취한다'는 답이 23.7%로 1위를 차지했다. 또 '영화나 비디오를 섭렵한다'(22.8%), '솔로 친구들과 약속을 잡는다'(14.5%)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 △성당, 교회 등에서 종교생활에 심취한다(13.9%) △크리스마스 특집 TV 프로그램들과 함께한다(5.9%) △날을 새가며 원 없이 음주를 즐긴다(5.6%) △가족들과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낸다(5.3%) 등의 답변도 있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