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정범식 호남석유화학 사장은 23일 충남 서산에 위치한 두양산업과 장원산업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동반성장을 위한 각종 지원을 약속했다.두 회사는 호남석유 대산공장에 각각 중합방지제와 직물포대를 납품하고 있는 협력업체다.

정 사장은 앞서 20일엔 전남 여수를 방문,압력용기 제조업체인 대창기계와 일반성형용기 전문기업인 화양산업에서 상생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30여개 협력업체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그는 이 자리에서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파트너와 함께하는 성장이야 말로 호남석유화학이 추진하는 2018년 아시아 최고의 화학기업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당부했다.

호남석유는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협력업체 보증 프로그램을 운용하고,중소기업 시설자금 저리 대여 및 미소금융사업 지원 등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100% 현금결제를 시행 중이다.무료 기계정비,기술 교육뿐 아니라 해외판로 개척 및 교류협력도 지원하고 있다.사내에 동반성장 추진사무국을 구성하고 동반성장 아카데미도 운영 중이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