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대표이사 윤성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0년 하반기 보건의료 연구개발 사업과제’와 ‘2010년 하반기 한의약 선도기술 개발사업 과제’에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휴온스의 천연봉독유래 파킨슨병 치료제는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피로증상을 완화를 목적으로, 2008년 5월 부터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시작했다. 현재 임상3상 시험 승인을 받고 구체적인 시험 진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파킨슨 치료제의 경우 임상3상 시험 및 제품허가를 2012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2013년 초에 정식 발매되어 수입의약품에 의존하고 있는 파킨슨 치료제 시장에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국대학교 한의학과와 공동으로 진행된 뇌졸중 치료제 mBHT(가칭)는 뇌졸중의 진행완화와 새로운 한방치료제의 개발을 목적으로 2008년 7월부터 보건복지부 한의약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시작해 임상2상이 진행 중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