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TFT-LCD용 BLU 제조업체인 디에스엘시디(대표 이승규,오인환)와 태양광·잉곳웨이퍼 제조업체 오성엘에스티(대표 윤순광)가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하는 ‘2010 고용창출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디에스엘시디는 직원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제도를 도입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이 회사는 2003년부터 ‘디에스어린이집’을 지어 생산인력 중 70%를 차지하는 여성 근로자들의 출산,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키코 가입에 따른 손실이 없었다면 더 많은 고용창출과 직원들의 복지측면에서 많은 보장들이 이루어졌을 것”이라며 “직원들이 직무에 전념할 수 있는 만족도 높은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게 기업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오성엘에스티도 올해 태양광 사업 호조에 따라 전년대비 인력을 32%나 늘렸다.이 회사 관계자는 “내년 2월 충주공장을 준공하면 약 2500명 가량의 신규 인력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