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중동 인프라펀드에 5000만弗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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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공사(KIC)는 중동 북아프리카 터키 등에 투자하는 MENAT 인프라펀드에 5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MENAT 인프라펀드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정부 산하의 국부펀드인 무바달라가 참여한 펀드로 내년 3월 말까지 5억달러 내외로 조성될 예정이다. 중동 북아프리카 터키 등지의 주요 사회기반시설 구축 사업에 중장기적으로 투자해 고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펀드 운용은 무바달라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MIP)가 담당한다. MIP는 제너럴일렉트릭(GE) 크레디트스위스 무바달라 등이 공동 운영하는 무바달라의 자회사로 2008년 설립됐다. MIP는 중동 지역 사회기반시설 투자에 특화된 기관으로 오랜 경험과 투자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KIC는 설명했다. KIC는 MENAT 인프라펀드의 자문단에도 포함돼 앞으로 이 펀드가 사회기반시설 사업에 투자할 때 중동 지역에서 활동 중인 한국 기업의 참여 기회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영욱 KIC 사장은 "중동 지역 인프라펀드에 참여함으로써 자산 운용 수익 극대화는 물론 UAE 국부펀드가 갖고 있는 투자 경험과 네트워크도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주요 국부펀드와의 협력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펀드 운용은 무바달라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MIP)가 담당한다. MIP는 제너럴일렉트릭(GE) 크레디트스위스 무바달라 등이 공동 운영하는 무바달라의 자회사로 2008년 설립됐다. MIP는 중동 지역 사회기반시설 투자에 특화된 기관으로 오랜 경험과 투자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KIC는 설명했다. KIC는 MENAT 인프라펀드의 자문단에도 포함돼 앞으로 이 펀드가 사회기반시설 사업에 투자할 때 중동 지역에서 활동 중인 한국 기업의 참여 기회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영욱 KIC 사장은 "중동 지역 인프라펀드에 참여함으로써 자산 운용 수익 극대화는 물론 UAE 국부펀드가 갖고 있는 투자 경험과 네트워크도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주요 국부펀드와의 협력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