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등기소 맞은 편에 40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문배동 11의10 일대 6755㎡(위치도)에 최고 130m 높이 주상복합건물을 짓는 내용의 '용산 1종지구단위계획구역 문배업무지구 세부개발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용산리첸시아와 이안용산아파트 사이 문배지구에는 용적률 886%를 적용받아 지하 6층~지상 40층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제외한 비주거용도를 용적률의 10% 이상 확보하도록 한 서울시의 방침에 따라 아파트 224채,오피스텔 188실 규모로 계획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로를 확장하고,주변공원과 연계한 소공원 조성 등 기반시설도 마련해 문배업무지구 일대 주상복합단지들의 주거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배지구 주변엔 금호리첸시아 CJ나인파크 용산아크로타워 용산이안 용산파크자이 대우월드마크용산 등 고층 주상복합단지들이 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