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23일 필리핀 증권시장의 감시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기 위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에 따라 필리핀증권거래소(PSE 이사장 Hans B. Sicat)와 관련사업의 향후 추진 방향을 제시하는 사업추진의향서(LOI)를 교환했다고 전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에 거래소가 수출하는 시장감시시스템에는 최근 거래소가 새롭게 개발한 ‘통합비주얼분석시스템’(IVAS, Integrated Visual Analysis System)이 추가로 장착돼 있다"며 "이를 통해 필리핀 증권시장의 주문 및 거래 상황뿐 아니라 시장감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그래픽으로 재현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