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23일 고(故) 설원량 회장의 장남 설윤석 부사장(29 · 사진)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2004년 3월 대한전선에 입사한 설 부회장은 입사 4년여 만인 2008년 임원이 된 데 이어 올해 초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설 부회장은 대한전선 지분 6.09%를 갖고 있는 개인 최대주주다. 회사 측은 "설 부회장은 대한전선의 최대주주로서 재무구조 안정화와 전선사업의 중장기 전략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이 밖에 전무 1명,상무 3명,상무보 3명의 승진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전무 박하영 ▼상무 김윤수 신희덕 길경수 ▼상무보 조재만 김현주 김영관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