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IR대상] CEO가 주주와 소통…투명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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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하나투어·현대캐피탈·현대카드
'제11회 한경IR대상'을 수상한 LG생활건강과 하나투어,현대캐피탈 · 현대카드는 기업설명(IR)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차별화된 IR 활동을 펼쳐 투자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사장은 2005년 취임 이후 직접 IR 행사에 나서 회사 비전을 적극적으로 알렸고,하나투어는 코스닥 기업으론 이례적으로 해외 IR에 적극 나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CEO가 직접 챙기는 LG생활건강
유가증권시장 부문의 LG생활건강은 IR 활동성과 IR에 대한 경영진 참여도 등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2005년 1월 취임한 차 사장은 150회가량 IR에 직접 참여해 투자자들과 의사소통에 나섰다. 차 사장은 매월 2회 이상 IR미팅을 주재하며 회사의 전략과 장기 비전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또 IR부문을 사장 직속 전담기구로 구성해 체계적인 IR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2005년 200회였던 IR 미팅 횟수도 꾸준히 늘어 올해는 390회를 실시했다. 그 결과 2004년 말 2만7450원이었던 LG생활건강 주가는 23일 38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차 사장 취임 이후 6년간 무려 14배로 뛴 것이다.
◆하나투어,경쟁사 비교정보까지 제공
하나투어는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코스닥시장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용자 평가,사이버 IR,우수법인 수상실적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00년 여행업계 최초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데 이어 2006년 코스닥 업체 최초로 런던 증권거래소에도 상장했다. 재무정보,공시정보 등 기본정보 외에도 업계현황 및 전망,경쟁사와의 비교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해외 28개 주요 도시에 지사를 갖추고 해외 IR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작년보다 주가는 다소 내렸지만 적극적인 해외 IR을 통해 외국인 지분율이 17.9%에서 23.9%로 6%포인트 올라갔다.
◆상장사보다 적극적인 현대캐피탈
비상장 부문의 현대캐피탈 · 현대카드는 정보 제공의 충실도,IR에 대한 인식 및 준비,사이버 IR,이용자의 평가 등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IR 예산으로만 12억5000만원을 편성했고 국내외 스포츠 · 연예스타를 초청하는 슈퍼매치 · 슈퍼콘서트를 여는 등 IR 예산을 다양하게 집행하고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CEO가 직접 챙기는 LG생활건강
유가증권시장 부문의 LG생활건강은 IR 활동성과 IR에 대한 경영진 참여도 등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2005년 1월 취임한 차 사장은 150회가량 IR에 직접 참여해 투자자들과 의사소통에 나섰다. 차 사장은 매월 2회 이상 IR미팅을 주재하며 회사의 전략과 장기 비전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또 IR부문을 사장 직속 전담기구로 구성해 체계적인 IR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2005년 200회였던 IR 미팅 횟수도 꾸준히 늘어 올해는 390회를 실시했다. 그 결과 2004년 말 2만7450원이었던 LG생활건강 주가는 23일 38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차 사장 취임 이후 6년간 무려 14배로 뛴 것이다.
◆하나투어,경쟁사 비교정보까지 제공
하나투어는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코스닥시장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용자 평가,사이버 IR,우수법인 수상실적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00년 여행업계 최초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데 이어 2006년 코스닥 업체 최초로 런던 증권거래소에도 상장했다. 재무정보,공시정보 등 기본정보 외에도 업계현황 및 전망,경쟁사와의 비교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해외 28개 주요 도시에 지사를 갖추고 해외 IR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작년보다 주가는 다소 내렸지만 적극적인 해외 IR을 통해 외국인 지분율이 17.9%에서 23.9%로 6%포인트 올라갔다.
◆상장사보다 적극적인 현대캐피탈
비상장 부문의 현대캐피탈 · 현대카드는 정보 제공의 충실도,IR에 대한 인식 및 준비,사이버 IR,이용자의 평가 등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IR 예산으로만 12억5000만원을 편성했고 국내외 스포츠 · 연예스타를 초청하는 슈퍼매치 · 슈퍼콘서트를 여는 등 IR 예산을 다양하게 집행하고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