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선 홍성역과 경기도 화성의 송산그린시티를 연결하는 89.2㎞의 서해선 복선전철이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서해선 복선전철(홍성~송산)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24일 수립해 고시한다고 23일 밝혔다. 3조9284억원이 투입되는 서해선은 정거장 6곳(합덕,인주,안중,향남,화성시청,송산)이 들어서며 2013년 착공해 2019년 개통된다. 이 구간은 시속 230㎞의 고속화 철도로 계획됐으며 향후 시스템이 개량되면 최고 시속 270㎞까지도 가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속 230㎞급의 고속전동차(EMU)를 이용하면 충남 홍성에서 경기 송산까지 28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경부선에 집중된 물동량을 분산처리하기 위해 홍성역에서는 장항선과 연결되고 송산역에서는 신안산선과 맞닿는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