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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랜드마크 호텔, 사우디 왕족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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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30]파리의 ‘랜드마크’격인 고급 호텔 크리옹이 사우디 왕족에게 팔린다.파리에 있는 대부분의 럭셔리 호텔은 이미 외국 자본에 넘어간 상태다.

    파리 중심부 콩코드 광장 앞에 자리잡은 럭셔리 호텔 ‘호텔 드 크리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왕족에게 매각된다고 영국 BBC방송이 24일 보도했다.금액은 3억2800만달러(2억5000만유로)이며 사우디 왕족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현재 이 호텔은 미국 회사인 스타우드 캐피털이 보유하고 있다.

    이 호텔은 루이 15세의 명령으로 1758년에 지어졌으며 1789년엔 루이 16세가 이 호텔 앞 광장에서 참수당하기도 했다.당시 분위기를 자아내는 가구들로 장식됐고 디자이너 소니아 리키엘이 실내 장식을 꾸몄다.스위트룸 57개와 일반 룸 90개로 구성됐으며 임직원은 360여명이다.

    파리의 고급 호텔들은 이미 외국 회사들이 장악했다고 BBC는 전했다.조지 5세 호텔은 사우디 왕자 알왈리드 빈 타랄이,리츠 호텔은 이집트의 사업가 모하메드 파에이드가 구입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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