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스포츠(대표이사 이희진)는 24일 일본 프로 야구 최고의 마무리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임창용(34세, 야쿠르트 스왈로즈) 선수와 오는 28일 국내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IB스포츠는 "팔꿈치 인대 이식 수술이라는 선수 생명을 건 고난을 이겨내고 일본 프로에 과감히 진출, 이번 야쿠르트와 재계약을 통해 확실한 스타로 발돋움했고 향후 메이저 리그에 도전장을 던질 수 있는 강한 의지에 매료됐다"며 이번 매니지먼트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임창용은 1996년 해태 타이거스에서 데뷔해 마무리 투수로 바로 자리매김했고, 1998년 22세의 나이로 최연소 세이브왕에 오르기도 했다.

IB스포츠는 또 "임창용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게 되며 일본 현지 매니지먼트는 그동안 임창용과 고락을 함께 한 ‘아이안스’의 박유현 대표가 계속 유지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계약은 단순히 임창용과 IB스포츠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뛰어넘어 IB스포츠와 ‘아이안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임창용 선수의 계약과 더불어 양사의 전략적 제휴는 28일 오후 2시 임페리얼 호텔 Mizar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