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종목인 유니텍전자가 10억원의 긴급수혈을 받아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12분 현재 유니텍전자는 전날대비 50원(14.97%) 오른 384원으로 상한가다. 사흘만에 급반등했다.

유니텍전자는 이날 제3자배정 방식을 통해 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배정대상은 (주)밸류앤모어파트너스다.

유니텍전자는 전ㆍ현직 대표이사의 횡령ㆍ배임설과 최대주주 지분매각설 등으로 주가가 급락했다.

그렇지만 이날 갑작스러운 유상증자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현재 시가총액이 31억원에 불과해 10억원이라고 하더라도 시총의 3분의1 가량에 달하는 큰 규모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