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68포인트(0.23%) 오른 2042.21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가 엇갈린 경제지표에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지수는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한때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나흘만에 돌아온 기관의 매수세에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151억원의 매수 우위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억원과 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철강금속 운수창고 기계 금융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양상이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포스코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은 내림세다.

SK에너지가 브라질 광구 매각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 기대감에 3% 넘게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거래를 시작한 대구도시가스는 6% 급등, 공모가 5400원보다 높은 5900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 상한가 1개를 포함한 38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35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126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