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롯데칠성, 상승…"자회사 실적개선 기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롯데칠성이 자회사 실적 개선과 자산가치 부각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롯데칠성은 오전 9시40분 현재 전날보다 1.06% 오른 9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 14.26% 상승, 최근 강세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자회사 실적 개선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덕으로 풀이하고 있다.
김윤오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으로부터 인수한 소주사업(롯데주류BG)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7%가량 증가한 3464억원으로 추정되고, 영업마진은 8% 수준으로 본사 수익보다 높을 것"이라며 "주력인 소주시장 점유율이 1.1%포인트 상승한 14.2%를 기록했고 일부 주류 품목도 롯데그룹에 편입된 이후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음료사업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다. 롯데칠성이 현지기업을 인수한 이후 제조시설 건립에 집중했는데, 비용이 큰 투자가 올해 상반기에 일단락 됐기 때문이다.
또한 보유하고 있는 서초동 유휴부지도 개발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서울시가 시내 유휴 부지 개발을 위한 대안 마련에 나서고 있고, 대안은 개발의 공공성을 감안해 용적률을 차등 적용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롯데칠성도 부지개발에 적극적이어서 서울시와의 개발 합의가 빠르게 진전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3일 롯데칠성은 오전 9시40분 현재 전날보다 1.06% 오른 9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 14.26% 상승, 최근 강세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자회사 실적 개선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덕으로 풀이하고 있다.
김윤오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으로부터 인수한 소주사업(롯데주류BG)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7%가량 증가한 3464억원으로 추정되고, 영업마진은 8% 수준으로 본사 수익보다 높을 것"이라며 "주력인 소주시장 점유율이 1.1%포인트 상승한 14.2%를 기록했고 일부 주류 품목도 롯데그룹에 편입된 이후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음료사업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다. 롯데칠성이 현지기업을 인수한 이후 제조시설 건립에 집중했는데, 비용이 큰 투자가 올해 상반기에 일단락 됐기 때문이다.
또한 보유하고 있는 서초동 유휴부지도 개발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서울시가 시내 유휴 부지 개발을 위한 대안 마련에 나서고 있고, 대안은 개발의 공공성을 감안해 용적률을 차등 적용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롯데칠성도 부지개발에 적극적이어서 서울시와의 개발 합의가 빠르게 진전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