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사고합의금으로 1000만달러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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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도요타자동차가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급가속 사망 사고에 대한 합의금으로 1000만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해 8월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렉서스 ES350 차량의 급가속 사고로 사망한 경찰관과 일가족 3명에게 합의금 명목으로 1000만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사고 당시 도요타가 유가족에게 합의금을 건넸다는 것은 알려졌으나 정확한 액수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액수가 공개되자 회사 측은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도요타는 성명을 내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원고측 유족들이 곤란한 사항에 처하지 않기 위해 합의금 관련 사항은 비밀로 유지하기로 했었다” 면서 “합의금 규모가 공개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 사고 이후 도요타는 전 세계에서 800만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하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해 8월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렉서스 ES350 차량의 급가속 사고로 사망한 경찰관과 일가족 3명에게 합의금 명목으로 1000만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사고 당시 도요타가 유가족에게 합의금을 건넸다는 것은 알려졌으나 정확한 액수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액수가 공개되자 회사 측은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도요타는 성명을 내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원고측 유족들이 곤란한 사항에 처하지 않기 위해 합의금 관련 사항은 비밀로 유지하기로 했었다” 면서 “합의금 규모가 공개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 사고 이후 도요타는 전 세계에서 800만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하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