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중인 골프장의 회원권 대신 개장을 앞둔 신설 골프장에 관심을 갖는 골퍼들도 많다. 1~2년 안에 개장할 신설 골프장 가운데 눈에 띄는 곳은 산요수 웰니스 카운티와 엠스클럽(이상 강원 춘천),더 스타 휴(경기 양평) 등이다.

산요수 웰니스 카운티는 54홀 전체가 회원제 코스다. 국내 골프장 가운데 54홀 회원제 코스는 이곳이 처음이다. 지난 20년 동안 골프코스 설계 · 시공을 해온 에이엠엔지니어링의 안문환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골프빌라와 한옥마을 등을 조성,회원들이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엠스클럽은 세계적 골프장 매니지먼트사인 미국 트룬골프가 운영 지원 파트너로 참여했다. 우정힐스 · 마우나오션 · 베어크리크CC에서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신현구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입회시 회원과 함께 오는 동반자 3명도 회원 대우를 해준다. 네 명이 한 팀을 이뤄 내장할 때 그린피는 30만원 선이다.

더 스타 휴도 창립 회원을 모집하기 전부터 골퍼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골프장업계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조한창씨가 대표로 있기 때문이다. 조한창 대표는 안양베네스트GC를 시작으로 남부 · 이스트밸리CC를 '명문'으로 발돋움시킨 주인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