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100배 활용하기] 차세대 IT시스템으로 최적의 재무 설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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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은 과거 인지(人紙) 산업이라 해서 사람과 종이만 있으면 할 수 있다고 일컬어졌다. 최근엔 보험의 속성을 People(사람) · Paper(종이) · System(시스템)이라 말하고 있다. 과거의 개념에 시스템을 추가한 것이다.
이처럼 정보기술(IT) 시스템은 이제 보험사는 물론 금융사 경쟁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됐다. 그러나 큰 돈을 들여 구축한 금융 IT 시스템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통상 금융사 IT 시스템은 10년 안팎의 주기로 업그레이드된다.
지난주 2년 넘는 준비기간 끝에 가동에 들어간 삼성생명 차세대 시스템의 예처럼 내년에는 앞으로 10년을 책임질 각 금융사 IT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다음 10년을 준비한다는 의미에서 차세대 시스템이라 불리는 이 시스템은 상품과 고객 통합,계약처리 입출금,융자 등 핵심 금융 시스템을 거의 모두 새롭게 개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마디로 금융 IT 시스템의 역사를 새롭게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험업계 처음으로 구축된 삼성생명의 차세대 금융 IT 시스템을 살펴보면 우선 다른 보험사의 상품(총 1만100여개)까지 데이터베이스(DB)화해 고객에게 최적의 재무 컨설팅을 제공한다. 고객의 기본 정보만 입력해도 수입과 지출 분석을 통해 재무설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컨설팅 기반을 강화했다.
또 기술적인 측면에서 차세대 시스템은 반복 · 분산 · 단절 처리되고 있는 업무들을 통합 처리할 수 있도록 단순화했다. 핵심 프로세스는 차세대 BPM(Business Process Management) 시스템을 통해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에 따라 보험 융자 퇴직연금 신탁 수익증권 등의 모든 업무를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유사업무 통합,업무별 종합화면 제공 등으로 신속한 업무 처리도 가능해졌다.
여기에 단일 플랫폼 구조의 인프라 환경을 사용,유지비용 측면에서 상당한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안정적,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어 처리속도 및 관리 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생명을 포함한 금융사들은 차세대 시스템 도입을 통해 선진 수준의 고객 및 상품관리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결국 직원들의 업무처리 속도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고객에 대한 즉각적 응대도 가능하게 하는 등 궁극적으로는 고객에게 그 이익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열 삼성생명 차세대 T/F 부장
이처럼 정보기술(IT) 시스템은 이제 보험사는 물론 금융사 경쟁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됐다. 그러나 큰 돈을 들여 구축한 금융 IT 시스템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통상 금융사 IT 시스템은 10년 안팎의 주기로 업그레이드된다.
지난주 2년 넘는 준비기간 끝에 가동에 들어간 삼성생명 차세대 시스템의 예처럼 내년에는 앞으로 10년을 책임질 각 금융사 IT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다음 10년을 준비한다는 의미에서 차세대 시스템이라 불리는 이 시스템은 상품과 고객 통합,계약처리 입출금,융자 등 핵심 금융 시스템을 거의 모두 새롭게 개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마디로 금융 IT 시스템의 역사를 새롭게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험업계 처음으로 구축된 삼성생명의 차세대 금융 IT 시스템을 살펴보면 우선 다른 보험사의 상품(총 1만100여개)까지 데이터베이스(DB)화해 고객에게 최적의 재무 컨설팅을 제공한다. 고객의 기본 정보만 입력해도 수입과 지출 분석을 통해 재무설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컨설팅 기반을 강화했다.
또 기술적인 측면에서 차세대 시스템은 반복 · 분산 · 단절 처리되고 있는 업무들을 통합 처리할 수 있도록 단순화했다. 핵심 프로세스는 차세대 BPM(Business Process Management) 시스템을 통해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에 따라 보험 융자 퇴직연금 신탁 수익증권 등의 모든 업무를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유사업무 통합,업무별 종합화면 제공 등으로 신속한 업무 처리도 가능해졌다.
여기에 단일 플랫폼 구조의 인프라 환경을 사용,유지비용 측면에서 상당한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안정적,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어 처리속도 및 관리 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생명을 포함한 금융사들은 차세대 시스템 도입을 통해 선진 수준의 고객 및 상품관리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결국 직원들의 업무처리 속도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고객에 대한 즉각적 응대도 가능하게 하는 등 궁극적으로는 고객에게 그 이익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열 삼성생명 차세대 T/F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