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당해 투신한 중학생 수술 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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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우들로 부터 '왕따'를 당해 아파트 6층에서 투신한 중학생이 수술 중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해 결국 숨졌다.
24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부터 10여시간 동안 하반신 골절 수술을 받은 A(15)군은 같은 날 오후 10시께 사망했다.
A군은 지난 13일 오후 2시6분께 제주시 이도1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어머니에게 '잠시 나갔다 오겠다'고 나간뒤 6층 자택 옥상에서 투신, 자실을 시도해 중상을 당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군은 다리와 척추가 골절됐고, 폐가 손상되는 등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아오다 4~5일전부터 상태가 호전돼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족들은 A군이 투신을 한 원인으로 '집단 따돌림'을 지목하고 지난 16일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에 경찰은 A군의 급우들과 담임교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 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24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부터 10여시간 동안 하반신 골절 수술을 받은 A(15)군은 같은 날 오후 10시께 사망했다.
A군은 지난 13일 오후 2시6분께 제주시 이도1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어머니에게 '잠시 나갔다 오겠다'고 나간뒤 6층 자택 옥상에서 투신, 자실을 시도해 중상을 당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군은 다리와 척추가 골절됐고, 폐가 손상되는 등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아오다 4~5일전부터 상태가 호전돼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족들은 A군이 투신을 한 원인으로 '집단 따돌림'을 지목하고 지난 16일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에 경찰은 A군의 급우들과 담임교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 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