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경찰 입법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태철)는 24일 민주당 강기정 의원과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이 이 사건 수사에 착수한 이후 민주당 의원이 검찰에 출석하기는 강 의원이 처음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해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에서 불법 정치자금 2000만원을,강 의원은 약 1000만원을 각각 후원회 계좌로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