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현대중공업그룹 KCC 등이 청약 마감일인 24일 현대상선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범(汎) 현대가의 현대상선 지분율은 34.4%에서 2.0%포인트가량 줄어든다. 현대그룹 입장에서는 현대상선의 경영권을 안정화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동안 범 현대가는 현대중공업 17.6%,현대삼호중공업 7.9%,KCC 5.1% 등 현대상선 지분을 보유해 왔다. 현대자동차 현대백화점 현대산업개발 등도 3.8%가량의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