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내년 국가공간정보 인프라 구축에 올해보다 14.8% 늘어난 총 3256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기본도 수정·갱신 등 공간정보 기반통합에 960억원,국가공간정보체계 구축 등에 848억원,지능형 국토기술혁신사업에 134억원 등을 투자하며 16개 시·도는 이와 별도로 121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간정보사업은 건설업이나 제조업과 달리 토지비 재료비 등이 들지 않아 고용창출 효과가 크며,정보기술(IT) 분야와 융합해 미래 국가성장을 이끌어가는 신규산업 창출이 가능하다.국토부는 “공간정보산업의 고용창출 효과는 10억원당 30명 수준으로 제조업 12명,건설업 18.7명보다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내년 3000억원을 투입하면 약 9000명의 고용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