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전략연구소는 26일 "내년에는 북한이 서해 5개 도서를 직접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연구소는 이날 발간한 '2011 정세전망 보고서'에서 "연평도 군사공격은 북한 스스로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후계체제와 관련해 북한의 도발은 다양한 형태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북한이 국지전 전략 개발과 특수전 전력 증강에 매진함에 따라 잠수함 공격,전방초소 침투,탈북자 테러,항공기 · 선박에 대한 전자전 공격 등의 위협이 더욱 거세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