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고령화로 2025년 한반도 인구가 7500만명을 기록한 뒤 급격히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26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국제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반도 인구는 2025년 7500만명(한국 4910만명,북한 2590만명)으로 최고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이후 급격히 감소해 40년 뒤인 2050년엔 7000만명을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각종 통계치와 기대여명 등을 고려해볼 때 한반도 인구가 7500만명 이상으로 늘어나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한국뿐만 아니라 북한도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한반도 인구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