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보(洑) 건설은 올해 말 목표 공정률인 60%를 훌쩍 넘겨 69.9%까지 높아졌다. 준설 공사는 62.5% 이뤄졌다. 내년 3~4월에는 낙동강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보 건설,준설 등은 모두 끝난다. 유일한 미착공 구간인 낙동강 47공구도 27일 착공하고 '36경(景)' 등 경관 명소 사업도 내년에 본격화한다. 예산 강행 처리에 대한 야당의 반발 등에도 내년 가을이면 새롭게 바뀐 4대강의 모습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