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하지원과 현빈이 멋진 파티룩 차림으로 황홀한 '파티 키스신'을 펼쳤다.

하지원과 현빈은 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 14회 방송분에서 음악이 잔잔하게 흐르는 파티장에서 둘이 함께 춤을 추다가 서로의 마음을 담은 깊은 키스를 선보였다.

극 중 라임(하지원)은 주원의 엄마 분홍(박준금)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적인 언사를 듣고 다시는 주원(현빈)을 만나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한 상황.

이 사실을 알고 라임을 찾아온 주원의 전화와 만남을 계속 피하던 라임은 북받치는 그리움에 주원을 보러 주원의 집으로 향하게 되고, VVIP 파티를 하고 있는 주원의 집에 찾아갔다가 오스카를 만나 파격적인 파티 드레스복 차림으로 주원과 마주한다.

멋진 라임의 모습에 넋을 잃고 바라보던 주원은 라임을 음악이 흐르는 파티장 가운데로 이끌고, 둘은 그윽하면서도 다정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다 서로의 깊은 애정과 사랑을 보여주는 듯 황홀하고도 격정적인 키스를 나눈다.

지금까지의 키스신이 주원에 의해 어쩔 수 없거나 반강제적인 키스를 선보였던 것이라면 '파티 키스신'은 라임과 주원, 두 사람의 애잔한 사랑이 묻어나는 진심어린 키스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하지원은 평소 보여주었던 보이시한 느낌을 과감히 탈피해 블랙컬러 탑 미니드레스에 반짝거리는 롱 이어링과 반지를 매치해 섹시하면서도 시크한 최고의 파티룩을 완성했으며, 블랙 수트를 입은 현빈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

특히 하지원과 현빈은 금방이라도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눈빛연기와 애절함이 가득한 키스 장면을 멋지게 소화해 내 촬영스태프들을 숨죽인 채 촬영에 몰입케 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이날 주원과 라임은 문분홍 여사(박준금 분)와의 대면에 앞서 또다시 영혼이 바뀌었다. 영혼이 바뀐 후 문 여사 앞에서 더욱 당돌해진 라임과 쑥스러운 듯 라임의 뜻에 동의하는 주원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