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여객기, 일본 공항서 충돌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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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에어부산 소속 여객기가 일본 후쿠오카 공항에서 허가 없이 활주로에 진입해 자칫 대형 충돌 사고를 일으킬 뻔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26일 에어부산 141편(보잉 747-400 기종)이 이날 오전 11시35분께 후쿠오카 공항에서 관제소의 허가 없이 정지선을 넘어 활주로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당시 착륙을 준비 중이던 센다이발 일본항공(JAL) 3530편(보잉737)이 긴급 회항하는 소동이 빚어졌다.당시 JAL 3530편은 후쿠오카 공항 남쪽 약 5.6km 상공까지 접근했으며 착륙을 1∼2분 정도 앞둔 상황이었다.
에어부산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153명,일본항공 여객기엔 108명이 각각 탑승하고 있었지만 두 여객기에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이날 상황이 중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판단,후속 조치에 들어갔다.일본 운수안전위원회는 27일 항공사고 조사관 2명을 후쿠오카 공항에 파견,에어부산 여객기가 활주로에 진입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일본 교도통신은 26일 에어부산 141편(보잉 747-400 기종)이 이날 오전 11시35분께 후쿠오카 공항에서 관제소의 허가 없이 정지선을 넘어 활주로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당시 착륙을 준비 중이던 센다이발 일본항공(JAL) 3530편(보잉737)이 긴급 회항하는 소동이 빚어졌다.당시 JAL 3530편은 후쿠오카 공항 남쪽 약 5.6km 상공까지 접근했으며 착륙을 1∼2분 정도 앞둔 상황이었다.
에어부산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153명,일본항공 여객기엔 108명이 각각 탑승하고 있었지만 두 여객기에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이날 상황이 중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판단,후속 조치에 들어갔다.일본 운수안전위원회는 27일 항공사고 조사관 2명을 후쿠오카 공항에 파견,에어부산 여객기가 활주로에 진입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