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7일 GKL에 대해 올 4분기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방문자, 드롭액(환전금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홀드율(고객이 지불한 금액 대비 카지노가 벌어들인 비율) 하락으로 GKL의 실적이 지난해 4분기부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도 "홀드율 회복 국면 등에 힘입어 올해 4분기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9%, 71.6% 증가한 1423억원과 42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 10∼11월 방문자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0∼30% 늘고, 드롭액도 20%가량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내년부터 실적이 회복 국면에 진입, 매출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17.4%, 26.4% 증가한 6135억원, 1240억원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