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株, 베이징 車등록 규제 영향 미미"-LIG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LIG투자증권은 27일 중국 정부가 환경 및 교통상황 등을 이유로 자동차 수요 증가 속도를 조절하려 해도 중국 전체 자동차 수요는 탄탄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박인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베이징은 지난 23일 교통난이 심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2011년 신차 등록대수를 올해 3분의 1 수준인 24만대로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도 "이 정책이 내년 자동차 기업들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빠른 경제성장으로 신차구입 수요층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성숙시장이 된 동부 연안과는 달리 중부내륙 지방과 서
부내륙 지방은 각각 성장시장과 잠재시장 단계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내년 중국 자동차 수요는 악재들을 고려해도 올해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대차의 베이징 등록대수 비중은 7% 수준이며, 베이징 외곽지역과 중국 중서부지역 판매 확대로 판매 목표 달성은 문제없을 것"이라며 "중국 정부가 현지 메이커들의 시장점유율(M/S)을 확대시키려 하고 있으나 합자회사(JV)와의 브랜드·상품성 차이가 커 정부 의지만으로 현지 메이커들의 M/S가 늘어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박인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베이징은 지난 23일 교통난이 심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2011년 신차 등록대수를 올해 3분의 1 수준인 24만대로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도 "이 정책이 내년 자동차 기업들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빠른 경제성장으로 신차구입 수요층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성숙시장이 된 동부 연안과는 달리 중부내륙 지방과 서
부내륙 지방은 각각 성장시장과 잠재시장 단계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내년 중국 자동차 수요는 악재들을 고려해도 올해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대차의 베이징 등록대수 비중은 7% 수준이며, 베이징 외곽지역과 중국 중서부지역 판매 확대로 판매 목표 달성은 문제없을 것"이라며 "중국 정부가 현지 메이커들의 시장점유율(M/S)을 확대시키려 하고 있으나 합자회사(JV)와의 브랜드·상품성 차이가 커 정부 의지만으로 현지 메이커들의 M/S가 늘어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