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튠엔터가 JYP엔터 등을 대상으로 85억원 규모의 증자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27일 오전 9시 4분 현재 제이튠엔터는 전날보다 230원(14.84%) 오른 1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이튠엔터는 이날 JYP엔터, 박진영 등을 대상으로 8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신주의 발행가액은 1주당 1335원으로, 9.86% 할인됐다. 신주는 내년 1월 20일 상장될 예정이며 전량 1년간 보호예수된다.

JYP엔터(32억원), JYP엔터 임원인 박진영(18억원), 정욱 JYP엔터 대표(1억원) 등 19인이 신주를 배정받으며 유상증자 후 JYP측의 지분은 18.54%(407만4897주)에 달한다.
현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3.06%에 불과해 JYP엔터가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되는 것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