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7일 포스코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하다기 보다는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2만원 유지.

이 증권사 변종만 연구원은 "포스코의 4분기 영업이익 725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전분기대비 35% 줄어든 수준이고 시장기대치 보다도 17% 낮은 실적"이라고 전했다.

포스코의 4분기 매출액은 9조870억원, 영업이익은 7250억원이라는 추정이다.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7%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35% 감소한다는 전망이다.

실적 부진의 원인은 3분기 계약된 높은 가격의 원재료 투입과 수요회복 지연에 따른 영향이다.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1조1360억원으로 회복되고 투입원가 상승 반영해 1분기말 제품가격은 인상할 것으로 변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호재에 더 민감할 수 있는 시기이나 두드려 볼 돌다리도 남아 있다"며 △국제 철강가격 상승 △미국 철강주 강세 △국내 주식시장 상승 등을 감안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