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쏘나타가 미국의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인 켈리블루북(Kelley Blue Book, 이하 KBB)의 방문자들이 올해 가장 많이 검색한 차종 5위에 올랐다.

KBB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신차 검색 차량 톱20(Top 20 Most-Researched Cars of 2010)'에 따르면 쏘나타는 지난해 이 부문 29위에서 올해 24계단 상승한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KBB의 신차 검색 순위는 새 차 구매를 희망하는 사이트 방문자들의 모델별 관심도를 알려주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쏘나타는 올해 북미 판매 20만대를 처음으로 돌파하는 등 현지 브랜드 인지도가 작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

한편 이 부문 작년 1위에 올랐던 혼다의 중형 세단 어코드는 올해도 1위 자리를 지켰다.
상위 20개 모델 가운데 도요타는 캠리, 프리우스 등 가장 많은 6차종을 올렸으며, 혼다는 어코드, 시빅, CR-V 등 5차종을 올려놓았다. 이어 포드가 퓨전, 이스케이프 등 3차종을, 시보레가 에퀴녹스, 카마로 등 2차종을 각각 올렸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