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나흘만에 반등, 500선을 회복했다.

27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5포인트(0.31%) 오른 501.18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성탄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이날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이 전해졌으나 개인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개인은 10거래일 연속 순매수로 8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도 11억원의 매수 우위다. 기관은 26일째 순매도로 29억원을 팔고 있다.

기타제조 종이목재 제약 섬유의류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양상이다. 서울반도체 CJ오쇼핑 메가스터디 등은 오름세고, 셀트리온 포스코 ICT OCI머티리얼즈 등은 내림세다.

제이튠엔터는 JYP엔터 등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아바코는 LG디스플레이의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에 3% 상승 중이다.

에스에프에이도 전방산업 투자 확대로 인한 실적개선 분석에 오름세다. 이날 거래를 시작한 액트는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상한가 2개를 포함한 53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17개 종목은 내림세다. 115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