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총'으로 식당 털려던 男 체포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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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네티컷주 한 지역에서 아이폰으로 식당을 털려고 한 남성이 붙잡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코네티컷의 뉴런던 지역 언론은 "제롬 테일러(20)라는 청년이 마스크를 한 채 인도 식당에 들어가 작은 권총으로 보이는 것으로 사람들을 위협, 돈을 빼앗아 가려다가 미수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테일러는 손에 든 '무언가'로 총소리를 내며 사람들에게 돈을 요구했지만, 식당 직원들은 요리용 칼을 들고 맞서면서 빠르게 경찰에 신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일러가 총이라고 했던 것은 실제로는 아이폰이었으며, 그는 총소리가 나는 애플리케이션(앱·응용 프로그램)을 이용, 사람들을 속이려고 했다.
그가 들고 있는 것이 총이 아닌 아이폰임이 들통났지만, 아이를 위해 돈이 절실하다는 사연을 들은 식당 직원들은 그가 조용히 떠나도록 허락했다.
그러나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찰은 그를 끝까지 추적, 절도미수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현지 경찰은 비록 실제 총을 사용했던 것은 아니지만 금품을 빼앗을 의도를 가지고 실제로 시도했기 때문에 체포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지난 24일(현지시간) 코네티컷의 뉴런던 지역 언론은 "제롬 테일러(20)라는 청년이 마스크를 한 채 인도 식당에 들어가 작은 권총으로 보이는 것으로 사람들을 위협, 돈을 빼앗아 가려다가 미수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테일러는 손에 든 '무언가'로 총소리를 내며 사람들에게 돈을 요구했지만, 식당 직원들은 요리용 칼을 들고 맞서면서 빠르게 경찰에 신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일러가 총이라고 했던 것은 실제로는 아이폰이었으며, 그는 총소리가 나는 애플리케이션(앱·응용 프로그램)을 이용, 사람들을 속이려고 했다.
그가 들고 있는 것이 총이 아닌 아이폰임이 들통났지만, 아이를 위해 돈이 절실하다는 사연을 들은 식당 직원들은 그가 조용히 떠나도록 허락했다.
그러나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찰은 그를 끝까지 추적, 절도미수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현지 경찰은 비록 실제 총을 사용했던 것은 아니지만 금품을 빼앗을 의도를 가지고 실제로 시도했기 때문에 체포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