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전격 참여한 ‘시크릿가든’ OST가 공개되자마자 화제다.

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권혁찬) 14회에서는 감미로운 성시경의 목소리가 담긴 애틋한 사랑 테마곡 ‘너는 나의 봄이다’가 등장,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너는 나의 봄이다’ 는 성시경이 직접 작곡에 참여하고, 감성적인 글로 이름 높은 이미나 작가가 가사를 쓴 곡으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이 만들어 낸 부드럽고도 애잔한 발라드 곡은 성시경의 감미롭고 차분한 목소리가 더해져 14회에 처음으로 등장하자마자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보고 싶다 달려간다 두드린다 넌 놀라 웃는다 동그란 웃음 온 세상을 다 어루만진다’와 같은 이 곡의 가사는 드라마의 내용과 너무도 잘 어우러져 극 중 라임(하지원)을 향한 주원(현빈)의 안타깝고도 애절한 사랑을 성시경의 목소리로 대변하고 있다.

성시경이 ‘시크릿가든’ OST에 전격 참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화앤담픽처스 윤하림 대표와 베스트셀러 '그 남자 그 여자'의 저자인 이미나 작가와의 두터운 친분 때문으로 윤하림 대표와는 드라마 ‘연인’ 당시 성시경이 특별 출연하게 되면서 연을 맺었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성시경이 만들어낸 서정적인 멜로디와 이미나 작가의 아름다운 가사, 감미롭고 부드러운 성시경의 목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최상의 곡으로 탄생되었다”라며 “성시경의 목소리는 또한 라임에게 애절한 사랑을 보내고 있는 주원의 마음을 완벽하게 들려줄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성시경이 부른 ‘시크릿 가든’ OST ‘너는 나의 봄이다’ 는 27일 오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