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딸' 유리엘, 화보통해 슈퍼모델 자태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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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리엘이 드라마 '도망자'에서의 카리스마와 그 동안 보여주지 못한 여성스러운 매력을 동시에 발산했다.
패션 매거진 '엘르'는 유리엘의 2가지 매력이 담긴 화보를 엘르 1월호와 엘르 엣진( www.atzine.com)을 통해 공개한다.
엘르와 함께한 유리엘의 이번 화보 촬영 컨셉은 드라마 '도망자'에서 다니엘 헤니의 비서 소피의 모습을 그대로 옮긴 듯한 강인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진행됐다. 유리엘은 컨셉에 맞추어 절제된 복장과 강렬한 눈빛을 담은 표정으로 화보 촬영을 훌륭히 소화해냈다.
이어지는 화보에서는 정반대의 컨셉으로 여성스럽고 단아한 모습을 담아 내기도 했다. 화이트계열의 의상과 한결 부드러워진 표정으로 지적이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맘껏 뽐냈다.
드라마 '도망자'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통해 대중에게 확실히 존재감을 알린 유리엘. 하지만 사실 그녀는 이미 5년 전 ‘슈퍼모델 1위’, ‘이대 출신 슈퍼모델’이라는 타이틀로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었다. 학력과 토익점수라는 이슈거리로 미디어의 관심을 받은 그녀는 곧장 트렌디 드라마 '게임의 여왕'의 주연으로 발탁되며 연기자로 데뷔하게 된다. “연기를 배워 본 적도 없이 용감하게 카메라 앞에 섰죠. 사실은 너무 무서웠어요.”라며 유리엘은 첫 연기경험 당시의 느낌에 대해 털어놓았다.
유리엘이 드라마 '게임의 여왕'에서 맡은 첫 번째 배역은 이지적인 국제 변호사 ‘박주원’ 역할이었다. 드라마 '도망자'의 ‘소피’와도 겹치는 부분이 많은 배역으로 차갑고 도시적이며 세련된 이미지로 포지셔닝된 듯한 느낌이다. “그런 모습도 제 일부분이기 때문에 나쁘게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실제로는 솔직하고 평범하고 잘 웃는 모습이 더 많아요.”라는 유리엘은 실제로도 화보 촬영 내내 환한 눈인사와 상대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로 촬영장 분위기를 밝고 편안하게 만들었다.
5년 전 미디어의 스포트라이트를 한껏 받고 난 뒤, 이제는 드라마 '도망자'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유리엘. 그녀는 “사람마다 ‘콜링 (calling)’이 있잖아요. 배우라는 직업을 천직으로 믿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고 지금의 소감을 전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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