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다. 한국, 홍콩이 하락 중이고 일본, 중국, 대만이 상승 중이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27일 전 거래일보다 61.07포인트(0.59%) 오른 10340.2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만에 증시가 반등했다.

지난 2거래일 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약해지면서 지수가 하락, 10300대를 밑돌자 이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중국의 기습 금리 인상 영향은 제한적이다. 중국은 지난 25일 기준금리인 대출·예금금리을 5.81%, 2.75%로 25베이시스포인트(bp) 인상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의 금리 인상은 과도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중국의 경기 성장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고 전했다.

엘피다메모리가 대만 기업들과 자본제휴 관련 교섭에 들어갔다는 아사이신문의 보도에 4.10% 급등했다. 각 기업의 경영 통합안도 제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논은 주당 65엔을 배당하겠다고 발표해 1.17% 올랐다.

오전 11시21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2% 오른 8863.06을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0.30% 빠진 22833.80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08% 오른 2865.75를 기록 중이며 한국 코스피지수는 2028.40으로 0.06% 내림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