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구글이 손잡고 내놓은 안드로이드스마트폰 '넥서스S'의 몬스터 버전이 등장했다. 원래 넥서스S의 크기의 10배인 무려 42인치로 일반적인 LCD TV의 화면과 같다.실제 작동도 된다.

미국의 IT전문 매체 엔가젯은 "42인치 크기의 거대 넥서스S가 미국의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에 등장해 오가는 소비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엔가젯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산 카를로스시 베스트바이 소매점에 등장한 이 제품은 넥서스S 단말기를 그대로 확대한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으로 불리고 있다.

운영체제로 안드로이드 2.3버전 (진저브레드)이 채택돼 있으며 카메라가 달렸다.익스플로러로 인터넷 접속도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제품이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제작됐으며 실제 상당한 광고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미국시장에 처음 나온 넥서스S는 4.0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1GHz 프로세서, 500만 화소 카메라, NFC(근거리통신칩)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