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창업주 휴 헤프너(84)가 60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약혼해 화제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인터넷 판은 휴 헤프너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자신의 여자친구 모델 크리스탈 해리스(24)와 약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헤프너는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장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브였다"며 "약혼반지를 건네자 해리스가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고 약혼 소식을 알렸다.

헤프너와 해리스는 지난 2008년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개최된 할로윈 파티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헤프너는 1953년대 마릴린 먼로를 커버걸로 내세워 플레이보이를 창간했다.

이후 1949년 첫 부인과 결혼했으나 1959년에 이혼했고, 1989년 플레이보이 모델과 결혼했으나 11년 만에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