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2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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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이 올해를 빛낸 탤런트로 선정됐다.
최근 한국갤럽이 전국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1명을 대상으로 '올해를 빛낸 탤런트'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SBS 수목드라마 '대물'에서 서혜림 역을 맡아 열연한 고현정이 34.8%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고현정은 2009년 MBC '선덕여왕'의 미실로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2위는 SBS 드라마 '자이언트'의 이범수와 MBC '역전의 여왕'의 김남주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자이언트'에서 이강모 역을 맡은 이범수는 20대에서 60대를 아우르는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또한 '역전의 여왕'의 김남주 역시 2009 MBC '내조의 여왕'에 이어 또 한번 인기를 재확인하며 12회 연장을 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4위는 SBS 드라마 '대물'에서 하도야 검사로 열연한 권상우(5.1%)가 이름을 올렸다. 권상우는 정의로운 검사역을 맡아 고현정과 함께 '대물'의 인기를 이끌었다.
또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 주말극 '시크릿가든'의 현빈이 5위를, 6위에는 KBS 2TV '도망자:플랜비'의 비(본명 정지훈)가, 7위는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이승기, 8위는 SBS '자이언트'의 정보석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KBS 2TV '결혼해주세요'의 고두심, SBS '대물'과 MBC '욕망의 불꽃'에서 열연을 펼친 이순재가 9, 10위에 꼽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