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28일 1차 장외투쟁을 마친 뒤 전국 234개 시 · 군 · 구를 파고드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장외투쟁을 이어가기로 했다. 손학규 대표는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28일 서울역 집회를 끝으로 광역 단위 투쟁을 마감하지만 1월부터는 234개 시 · 군 · 구로 들어가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며 장외투쟁 지속입장을 밝혔다. 손 대표는 "4대강 및 날치기 예산에 대해 이번 만큼은 흐지부지 가지 않을 것"이라며 "시 · 군 · 구의 국민 속으로 들어가 대포폰과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까지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