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브랜드 경영] 수맥흙침대, 110여개 특허 적용…수맥ㆍ전자파 막는 흙ㆍ돌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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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동안 숙면 기술 연구
"구들장을 현대 가구에 접목"
"구들장을 현대 가구에 접목"
"올해 말 매서운 추위는 뜨근뜨끈한 아랫목을 생각나게 합니다. 추위에 곱은 손과 언 몸을 녹이는 데는 장작불로 데운 구들장의 온기만큼 좋은 게 없죠.바로 구들장을 현대 생활가구에 접목한 것이 흙 · 돌침대입니다. "
수맥흙침대(대표 이경복 · 사진)는 브랜드 마케팅의 핵심을 '건강을 생각하는 친환경 침대'에 두고 있다. 이런 이유로 제품을 만들면서 어떻게 하면 잠자리에서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요소들을 제거하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들을 접목할까 하고 연구해왔다. 이를 통해 1989년 창업 이래 흙 · 돌침대 한 분야에서 110여개의 특허를 보류할 정도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특허 기술을 접목해 만든 제품만도 원적외선이 발생하는 수맥차단 숯침대,음이온이 발생하는 침대형 참숯소파,협탁에서 온도 조절하는 무전자파 및 초장파 발생 숯침대,은나노 무전자파 초장파 발생 기능의 은숯침대,은나노 무전자파 수맥차단 숯침대 등 다양하다. 이경복 대표는 "침대 하나에 110여개의 특허기술을 적용한 것은 우리 제품만이 갖는 자랑"이라며 "기술 중심의 제품 경쟁력으로 소비자들에게 20년 넘게 사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흙 · 돌침대는 '건강과 친환경'으로 소개할 수 있다. 우선 인체 건강을 해롭게 하는 것으로 알려진 수맥파와 전자파를 완벽하게 차단하는 기능의 특허기술을 접목했다. 특히 수맥파는 지하에서 물이 흐르면서 나오는 파장으로 아파트 50층 높이까지 올라가 혈액 흐름을 방해해 숙면을 가로막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차단함으로써 실내 공간 어디에든 상관없이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공기중 이산화탄소(CO2),황산화물(SOx),질소산화물(NOx) 등과 반응해 산소를 발생시키는 기능도 부착해 실내공기 정화 기능까지 가지고 있다.
또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점도 이 회사 흙 · 돌침대만의 특징이다. 돌침대 상판은 화강암 옥 등 천연원석을 그대로 사용했다. 흙침대 상판은 황토 점토 백토 규조토 등 100%의 흙과 참숯가루 전분 송진분 탄산칼슘 등을 넣어 차별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렇게 흙에 다양한 천연성분을 첨가함으로써 방습 방수 통풍 기능을 강화해 인체에 주는 건강 효과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침대틀을 단풍나무 호두나무 물푸레나무 등 고가의 원목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효과를 주는 데다 만드는 과정에서 화학접착제 등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라고 소개했다. 이 회사는 이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는 물론 독일 일본 벨기에 미국 스위스 등에서 열린 세계발명대회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다.
이 회사는 최근 '수맥 및 전자파 차단 기능을 갖는 진찰용 침대'를 내놨다. 이 대표는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따뜻한 침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이번에 개발한 진찰용 침대는 흙 · 돌침대의 특허기술을 접목한 데다 바퀴를 달아 누구나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을 병 · 의원이나 노인요양원 등을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 회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인터넷 홈페이지(www.smbed.co.kr)나 전화(1588-5335) 또는 매장 방문을 통해 구입하는 고객에게 할인 및 기념품 제공 등의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