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금융그룹은 27일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생명에 공동 대표이사직을 신설했다. 미래에셋증권 공동 대표이사에는 조웅기 사장(46)과 김신 부사장(47)이 임명됐다. 조 대표는 리테일사업부 퇴직연금사업단 법인사업부,김 대표는 경영서비스 부문 투자금융사업부 정보기술(IT)사업부 등을 각각 맡는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부문별 대표 위에 공동대표직을 신설했다"며 "최현만 대표이사 부회장은 그룹 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래에셋생명은 이상걸 전무(49)를 관리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하만덕 전무(50)를 영업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박만순 부동산114 대표(49)는 미래에셋캐피탈 사장을 겸직한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