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금빛 감동을 선사한 박태환이 망언스타에 등극했다.

박태환은 최근 KBS 2TV '승승장구' 녹화에 출연해 숨겨두었던 예능감을 한껏 발휘했다.

그는 이날 "본인이 잘 생겼냐고 생각하느냐?"는 MC의 질문에 "그렇게 생각 안한다. TV볼 때마다 잘생긴 사람들이 나오면 나도 성형해서 미남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이 말을 들은 MC 정재용은 “박태환 선수! 망언 발언 하셨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박태환은 "다른 사람보다 얼굴이 큰 편이라 수술로 좀 줄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부모님도 성형 하라고 하시지만 정작 나는 무서워서 못 한다"고 성형에 대한 솔직한 마음도 드러냈다.

또한 이날 박태환은 "소녀시대와 원더걸스 중 어느 그룹을 더 좋아하냐"는 시청자 질문에 기상천외한 답변을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8일 밤 11시 15분 방송.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