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8일 네오위즈인터넷에 대해 "디지털 음원시장 확대에 따라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유철환 연구원은 "디지털음원시장은 향후에도 성장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러한 시장의 성장은 동사의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2004년 이후 4년간 국내 디지털음원시장은 연평균 27.1%의 성장률을 시현하며 같은 기간 국내 전체 음원시장의 연평균성장률 16.0%를 크게 웃돌고 있다는 것.

유 연구원은 "이러한 디지털음원시장의 성장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인데 이는 신저작권법의 시행으로 불법음원시장 참여자들이 합법 음원유통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마트폰 보급률 확대에 따른 모바일 음원 유통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더욱이 동사는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에 벅스뮤직 음원 어플리케이션을 배포하고 모바일 음원 유통사업에서 기반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