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효과 기대감 낮춰야…경계심 유지"-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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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8일 상승 피로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중국의 금리인상이라는 이슈까지 불거져 있다는 점에서 막연한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은 낮춰야 한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 이경민 연구원은 "중국이 지급준비율 인상 이후 보름만에 다시 한 번 금리인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점은 긴축의 강도와 속도라는 측면에서 시장의 불안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요인이 될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코스피지수의 탄탄한 흐름을 뒷받침해주던 글로벌 증시에서도 변동성 확장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20일선 전후에서의 지지력 확인과정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이같은 증시 주변환경 속에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다소 낮춰잡아야 할 것"이라며 "2000년 이후 1월 효과의 확률은 높았지만, 전반적인 코스피지수의 흐름은 평균적으로 1월 초반의 반등 이후 상승탄력이 크게 둔화되는 양상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연말, 연초 시장대응에 있어서는 경계심을 꾸준히 유지하는 가운데 단기트레이딩에 치중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며 "특히 단기 상승폭이 컸던 업종과 종목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물이 집중되고 있음을 감안한 때, 가격매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하며 실적시즌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에서 이익모멘텀도 동시에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이경민 연구원은 "중국이 지급준비율 인상 이후 보름만에 다시 한 번 금리인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점은 긴축의 강도와 속도라는 측면에서 시장의 불안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요인이 될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코스피지수의 탄탄한 흐름을 뒷받침해주던 글로벌 증시에서도 변동성 확장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20일선 전후에서의 지지력 확인과정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이같은 증시 주변환경 속에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다소 낮춰잡아야 할 것"이라며 "2000년 이후 1월 효과의 확률은 높았지만, 전반적인 코스피지수의 흐름은 평균적으로 1월 초반의 반등 이후 상승탄력이 크게 둔화되는 양상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연말, 연초 시장대응에 있어서는 경계심을 꾸준히 유지하는 가운데 단기트레이딩에 치중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며 "특히 단기 상승폭이 컸던 업종과 종목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물이 집중되고 있음을 감안한 때, 가격매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하며 실적시즌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에서 이익모멘텀도 동시에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