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8일 유선네트워크 장비 국내시장 점유율 1위 기업 다산네트웍스에 대해 유무선 네트워크 망 고도화 추세가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가영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의 확산은 무선 네트워크 망의 고도화를 동시에 요구하고 있다"며 "다산네트웍스의 경우 유선 네트워크 장비 위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지만 모바일 백홀에 유선장비를 설치하는 방식의 효과가 입증될 경우 무선망에 대한 신뢰도 얻을 수 있어 시장확대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도 해외 매출 비중 상승과 함께 수익률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며 "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5.0%, 24.3% 증가한 2300억원, 3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다산네트웍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850억원, 251억원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