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8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목표주가 67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회재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가 2007년 4분기 이후 3년 만에 분기 순이익 흑자달성이 예상된다"면서 "80억원 수준으로 규모가 크지는 않겠지만 올해 연간 기준 순이익 흑자달성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또 향후 B2B(기업간거래)사업은 성장모멘텀으로 자리잡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6400억원 가량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는 B2B 사업은 지난해 대비 23% 성장하며 전체 매출 비중 대비 30%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 추세로 2011년에도 25% 정도 성장해 8000억원 가량의 매출 달성이 예상되면서 주수익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