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주가가 28일 개장초 폭등 중이다.

이 회사 주가는 전날(27일)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오른데 이어 이날도 개장 직후 상한가를 터치하는 등 이틀 연속 치솟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오전 9시6분 현재 전날대비 12.16% 오른 1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날 독일의 쉰들러 도이치랜드(Schindler Deutschland GmbH)가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장내에서 현대엘리베이터의 주식 13만주(지분 약 1.87%) 가량을 매입, 보유지분을 종전 33.40%에서 35.27%로 늘려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시장에서는 현대엘리베이터의 현재 지분구조상 쉰들러가 현대엘리베이터를 적대적 인수ㆍ합병(M&A)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최근 벌어지고 있는 쉰들러의 공격적인 지분매입 배경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